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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당시 고려인의 실상

지혜속에 삶이.. 2019. 12. 14. 08:22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당시 고려인의 실상

5,6일간 먹을 식량만을 가지고 떠나도록 허가되었다.나호트카로 끌려가 4일간 머물다가 화물열차에 실렸다.

그것이 1937년 10월 초 어느 날이었다.

식량 배급은 거의 없고, 의복과 이불도 받지 못하여 추위를 떨었다.

외출도 금지되었다.

소독도 하지 않아 이가 바글바글하였는데, 

기차가 멈추면 여자들은 차창을 열고 머리칼을 터는데 이가 먼지처럼 떨어졌다.

이동 중에도 남자들은 잡혀가 숙청되었다.

40일만에 도착한 곳은 집 한채 없는 벌판이었다.

살림터를 마련하기 위하여 땅굴을 팠는데, 위생상태가 나빠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죽어 갔다.

<재소 한인의 항일투쟁과 수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