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가지 끝의 밝은 달
이이
매화는 본래부터 환히 밝은데
달빛이 비치니 물결 같구나.
서리 눈에 흰 살결이 더욱 어여뻐
맑고 찬 기운이 뼈에 스민다.
매화꽃 마주 보며 마음 씻으니
오늘 밤엔 한 점의 찌거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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