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과 오늘날의 술자리
선친이 군목판관으로 계실 때 손님이 오면 늘 술자리르 마련하셨다.
어떤 때는 세 순배, 어떤 때는 다섯 순배를 돌려 술을 마셨지만 일곱 순배까지는 넘지 않으셨다.
술은 시장에서 사왔고 과일은 배.밤.대추,감 뿐이었고 안주는 단지 포와 젓갈. 나물국 뿐이었다.
게다가 그릇은 사기그릇과 옻칠한 나무그릇을 사용했다.
당시에는 사대부들도 모두 그렇게 했으므로 사람들이 서로 비난하지 않았다.
모임은 자주 있엇지만 예를 부지런히 실천했으며 물건은 소박햇지만 정이 두터웠다.
하지만 요즘의 사대부 집안은 궁궐에서 빚는 방법으로 만든 술이 아니면 안되고
과일은 먼 지방에서 가져온 진기하고 특이한 것이어야만 한다.
음식도 여러 가지가 아니면 안 되고 그릇이 상에 비좁을 정도가 아니면
감히 손님과 친구를 부르지 못한다.
'항상 몇 날 며칠을 술과 음식을 마련한 다음에야 초청하는 글을 보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투어 더럽고 인색하다고 비난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의 풍속을 따라 사치하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
아아! 풍속이 이처럼 타락했다!
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이것을 막지는 못할 망정 조장해서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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