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큰아들 안사로의 외삼촌은 은외신은 매우 박학다식한 사람이었다.
그는 두 아들인 은기와 은심이 모두 다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 왕씨와 재혼하였다.
그런데 은기는 계모 왕씨에게 인사를 올릴 때마다 생모의 일이 생각나 흐느껴 울었는데,
스스로 자신을 억제하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곁에 있던 가족들도 차마 어쩔수 없는 기분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왕씨는 왕씨대로 비통하기 짝이 없는 심정으로, 몸둘바를 몰랐다.
결국 열 달 만에 왕씨가 이혼해 달라고 청하였는데,
곧 예를 갖춰 왕씨를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이 일 또한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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